강창희 국회의장이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버스파업과 관련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 택시 대중교통 인정 관련 법안처리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서울 = 최병준 기자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 개정(택시법)과 관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우선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택시법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생적 종합교통 체계의 수립과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에 버스업계 및 택시업계 종사자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강구토록 촉구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내년 예산안 처리시점(12월 2일)까지 정부의 납득할 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대중교통육성법 개정안을 내년도 예산안과 동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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