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토위 ‘4대강 보 조사소위’ 구성 촉구
민주, 국토위 ‘4대강 보 조사소위’ 구성 촉구
“새누리 반대로 구성 무산”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11.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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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22일 새누리당에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4대강 보 조사소위원회’ 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와 새누리당은 4대강 보의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조사하자는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야, 국토부,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4대강 보의 안정성을 조사하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의 정치적 공세라는 핑계로 조사소위 구성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22조원의 막대한 국민혈세를 들여 추진한 4대강 사업의 부실공사 논란이 증대되고 있다.”며 “야당과 시민단체의 조사결과 4대강에 설치된 16개 중 15개 보에서 하상세굴 및 바닥보호공 유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조사소위를 구성하되 본격적인 조사활동은 대선 끝난 후에 하자는 중재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끝내 거부했다.”며 “이는 4대강 사업의 부실공사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을 은폐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대강보의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공동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4대강 보 조사소위’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윤석, 김관영, 문병호, 민홍철, 박기춘, 박수현, 변재일, 신기남, 신장용, 윤후덕, 이미경, 임내현 의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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