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2번’과 문 후보의 이름 앞에 놓이는 ‘네이밍 슬로건’은 지난 경선 때부터 사용했던 ‘사람이 먼저다’를 그대로 차용했다.
조정식 선대위 소통1본부장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대해 “과거 대 미래, 낡은정치 대 새정치, 귀족 대 서민, 불통 대 소통, 특권 대 공정이라는 5가지를 의미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캐치프레이즈는 향후 문 후보의 선거공보물과 정책홍보물, 포스터, 현수막, TV·신문·온라인 매체의 광고물에 사용된다.
유세는 전체 선거운동 기간을 3단계로 나눠, 초반 1단계에서 ‘전략지역 주요거점 선점 유세’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27일 부산 사상터미널을 시작으로 전략요충지역인 부산·경남(PK)에서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한다.
부산은 문 후보의 정치적 기반으로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당 지도부와 선대위원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앙유세단’ 도 같은 날 광주에서 출정식을 갖고 광주·전남·전북에서부터 유세를 시작한다.
양 선거유세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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