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캠프 윤여준 위원장 “국가적 중요한 과제는 국민통합”
文 캠프 윤여준 위원장 “국가적 중요한 과제는 국민통합”
김종률 부위원장 “연방제수준 지방분권 여야 합의하 차기정부서 가능”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12.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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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인 윤여준 전 장관은 “현재 국가적 중요한 과제는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여야 대선후보들이 저마다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나선 이유는 한국사회가 사회적 갈등, 조절 통합 못하고 증폭되는 바람에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해체되고 있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정치가 자기역할을 못해서 그런것이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충청권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행정체제와 관련해선 “지방행정체제개편을 보면 국가가 국민을 관리하는 편리한 구조로 정치권이 접근을 하는 것 같다.”며 “국민이 우선시되는 구조로 지방행정체제개편을 하는 쪽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종률 부 위원장은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지방분권은 현행법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방재정자립도와 세제개편 등을 참여정부서 추진하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와 스톱된 면이 없지 않다. 참여정부연장선상에서 지방재정자립도 등 지방분권을 현행법으로 추진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 다만 연방제수준 지방분권은 결국 개헌이 뒷따라야 하고 이를 정치권이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 합의하에 충분히 차기정부에서 개헌이 가능하다 본다.”고 설명했다.
또 윤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 대해 “한국의 고질병인 이념대결구도로 치러지지 않아야 된다.”며 “지금 이 시점에 국가최고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으로 비전을 제시해야지 이념대결구도로 몰고가선 안된다. 이 같이 간다면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던간에 대선직후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文-安 후보간 갈등증폭에 대해 “국민통합은 고사하고 후보단일화과정에서 두 후보 통합도 안되는 상황에 내가 정말 직함이 주는 책임감에 민망함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제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영역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언론보도만 보면 두 진영사이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람이란게 신뢰가 한번 깨지면 모든 걸 다 의심하게 되지 않나” 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출범한 국민연대에 안 전 후보가 불참한 것과 관련 “국민연대 틀은 아직 정형화된, 고정된 것은 아니다.”며 “안 후보 측에서 국민연대를 선거 틀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안 후보가 말한 정권교체와 정치시도를 위한 문 후보와의 연대에 대한 적극적 의지는 확고히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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