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환경오염물질 최소화 ‘총력’
당진시, 환경오염물질 최소화 ‘총력’
지속적 지도단속·기업체와 자율환경실천 협약 체결 등 다각적 시책 추진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2.12.16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 환경감시사업소는 올 한해 지역 내 대기·폐수 배출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했다.
우선, 환경감시사업소는 설이나 추석연휴 등 행정공백기에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340여 개의 대기·폐수배출사업장(3∼5종)을 대상으로 1∼2차례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에 대한 지도단속과 행정지도를 실시해 48건을 적발하고 사법·행정처분을 진행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실버환경봉사단과 여성명예환경감시단 52명을 위촉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수시 감시가 가능토록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역 환경기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관련 업체 6개사와 환경기술인, NGO 등과 합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6월에는 철강관련 업체 6개사와 심화되고 있는 환경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자율환경실천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당진화력 등 발전사와 서부두 시멘트사를 포함해 자율환경실천협약 체결을 확대 실시하고, 환경법률 위반율 제로화를 목표로 자율환경실천협약 우수환경관리 기업과 비전문인이 환경을 관리하는 중소기업 간에 멘토링제를 운영해 환경정보 제공과 환경기술을 지원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환경 멘토링제 활동은 기업 상호간 자율적으로 진행해 멘티의 생산공정과 환경시설 관리상태 진단, 우수 환경시설 견학, 간담회 실시 등으로 기업 간 환경기술 전수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환경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을 배양해 선진국형 기업 환경관리체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쾌적한 지역 환경에 대한 당진시의 강한 의지를 각인시키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기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는 사업장 대표의 사고 전환으로 방지시설 청소와 충전제, 백필터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자발적인 관리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