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 中企 공제기금 대출 쑥쑥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 中企 공제기금 대출 쑥쑥
2005년 比 67.4% 증가… 소상공인 자금줄 역 톡톡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1.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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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 공제기금의 대출규모가 크게 늘며 대전충남지역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지회장 이근국)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말 기준 공제기금 대출규모는 총 254억 8천만원으로 지난 2005년 152억 2천만원에 비해 67.4%가 증가했고 특히 대출액 중 영세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단기운영자금 대출의 경우 같은 기간보다 86.1%가 증가한 100억 6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3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출연과 중소기업자의 부금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지원제도 중 하나로 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납입한 자금의 최고 10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는 보험과 적금이 결합한 형태이다.
공제기금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10만원에서 2백만원 사이의 일정금액을 납입해야 하고 대출한도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며 납입을 시작한 후 7회 때부터 대출이 가능한 만큼 어음수표 거래가 많은 중소기업이나 단기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미리 가입해 두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제기금 대출이 증가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 박상언 과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데다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받기가 어려워진 5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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