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서산시, 올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 위한 성과중심 인사
  • / 서산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1.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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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1월 10일자 국·과장급 이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말 한연숙 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4급 국장자리에 유병욱 세무과장이 승진 발탁됐고 5급 직무대리에는 신권범 기획팀장이, 하반기 공로연수로 인한 5급 승진요원에는 김성호 주민지원팀장이 낙점됐다. 김영수 의회사무국장은 자치행정국장으로, 윤병상 자치행정국장은 주민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임 유병욱 국장은 의회사무국장을 맡아 이완섭 시장과 함께 민선5기 후반기 시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됐다.
특히, 유병욱 의회사무국장은 앞으로 3년 남은 정년 가운데 1년만 근무하고 2년 일찍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인사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선배 공무원들의 조기용퇴는 중앙부처에서는 이미 적극 활용되고 있는 제도로서,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승진대상자 중 정년단축 희망자를 임용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이날 관리정원 조정을 통해 5급 이하 11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도 함께 실시했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던 기술직 및 소수직렬 7급 이하 하위직급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이는 승진이 적체된 기술직 및 소수직렬 중심으로 관리정원을 조정하여 인사고충을 해소함으로써, 전 직원이 차별 없이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보희망부서를 사전에 조사, 반영해 대상자 중 약 70% 이상을 희망부서로 전보하여 인사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했다.
두 번에 걸친 정기인사 내용으로 볼 때, 이완섭 시장은 단순한 보직경로보다는 시정발전에 대한 열정과 소신으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인사, 실천하는 인사, 조직 순환 인사, 시민을 위한 인사를 중시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업무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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