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겨울 별미 ‘서산 황토딸기’ 맛 보세요
상큼한 겨울 별미 ‘서산 황토딸기’ 맛 보세요
친환경농법 이용한 촉성재배… 농가소득 효자노릇 톡톡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1.17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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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 신정1리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창수(59), 오행숙(55)씨 부부가 황토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서산시 고북면 신정1리 주민들은 요즘 60여동 4.5ha의 비닐하우스 안에서 붉은 자태를 들어낸 딸기를 수확하느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진딧물과 응해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 또는 진디혹파리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여기에 인공적인 난방장치를 쓰지 않고 발효퇴비와 지하수, 전구를 이용한 난방을 실시함과 동시에, 맛과 품질의 균일화를 위한 간수재배법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특히 이 지역은 토질이 통기성과 보수력을 갖고 있는 황토흙이어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에 비해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고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생산되는 황토딸기는 1.5Kg들이 1상자가 작년보다 다소 가격이 내린 1만2000원선에서 하루 300박스씩 출하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30년 넘게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이창수(59)씨는 “20여 년간 딸기만을 재배해 온 주민들의 열정과 노하우,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품질 좋은 황토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뛰어난 맛과 향으로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주문량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딸기 100g 중에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82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A, 엽산, 인, 칼륨, 칼슘 등 각종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는 자일리톨과 항산화작용에 도움이 되는 일라직산을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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