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수초 제거로 수질개선
신정호 수초 제거로 수질개선
방치시 심각한 수질훼손 우려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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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아산시는 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아산시 대표 호소인 신정호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수초(마름)를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신정호 수질개선과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신정호에 형성된 마름이 신정호 수질개선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더 이상 방치시 호소로서 기능 상실과 자연경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대적인 수초 제거에 나섰다.
신정호에서 자라고 있는 마름은 1년생 수초로서 뿌리가 진흙 속에 있고 원줄기는 수면까지 자라 끝에서 많은 잎이 사방으로 퍼져 수면을 덮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성장 시에는 부영양화의 원인인 질소와 인 성분 등 영양물질을 섭취 수질개선에 효과가 있으나 성장이 멈추는 10월중순경이면 수면을 덮고 있던 마름의 잎과 줄기가 삭아 내려 오염물질을 물 속으로 다시 내뱉는다.
따라서 지금이 마름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최적의 시기로 시는 신속하게 마름 제거작업에 들어가 바지 선과 모터보트 등의 장비와 작업인력을 대거 투입 최단 시일 내 제거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아산시의 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신정호 수질개선을 위해 수시로 마름 분포 현황을 파악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신정호 수질을 업그레이드시켜 시민들이 다가갈 수 있는 친수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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