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연기군이 100년 전통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한 가공상품에 대한 개발을 통한 지역의 대외이미지 홍보는 물론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는 이기봉 군수와 본청 실과장, 읍면장, 농업인 학습단체장, 군청출입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가공 개발상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복숭아소주, 복숭아복령주, 복숭아탁주, 복숭아잎차, 유과장아찌 등 복숭아를 활용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개발된 복숭아가공 개발상품이 선보였다.
특히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소주와 복령을 함께 빚은 복숭아복령주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복숭아소주는 배상면주류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발효와 증류 및 숙성기간 등의 가공단계를 수없이 연구한 끝에 선보인 제품으로 복숭아 고유의 은은한 향기를 담아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복숭아 복령주는 귀한 복령을 복숭아와 함께 가공해 복숭아와 복령의 좋은 성분을 함께 소비자가 음미할 수 있어 웰빙을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춘 상품으로 많은 소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복숭아소주·복숭아복령주·복숭아탁주는 현재 개발기술 특허출원 중으로 상품화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소비를 이끌어 낸다면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해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개선팀 관계자는 “아직은 시제품으로 미숙하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상품성을 극대화 시켜 지역명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다양한 복숭아가공품의 개발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