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홍성문화원에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이종건 군수를 비롯한 전문가, 정책자문교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청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청신도시 도시개발구역지정안은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87만5000㎡(298만7000평)을 도청 이전 신도시 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2030년까지 인구 12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개발구상안과 주변지역 정비구상안으로 계획되어 있다.
도시개발구역지정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도청이전신도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도청청사입지, 개발방향 등에 대한 홍성과 예산의 협력체계의 필요성과 주민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계획 등 신도시 발전과 관련된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또 주민대표 김민권 사무국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용지보상이 시행될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을 세워줄 것과 원주민을 위한 이주 대책에 대해서도 신중한 계획을 세울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충남도는 홍성과 예산지역의 공청회가 마무리되면 최종 보완을 거쳐 도시개발구역지정안을 완성한 후 관계행정기관 협의, 지방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금년 5월까지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