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 복원위해 면천초 이전 추진
면천읍성 복원위해 면천초 이전 추진
당진시-당진교육지원청, 협약 체결
  • / 당진 = 이범영 기자
  • 승인 2013.02.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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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상)은 지난 22일 당진시청 시장실에서 ‘면천읍성 복원에 따른 면천초등학교 이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면천초등학교 이전 신축비용 70억 원 중 당진시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15억 원을 지원하고, 학교부지에 대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당진시에 매입이나 상호 교환하는 내용이다.
면천초등학교는 1911년 면천읍성 내 조종관(수령이 외빈을 접대하던 곳) 건물에서 개교해 1960년대 모금운동을 통해 조종관을 보존하고 읍성 밖에 학교를 신축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1969년 조종관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학교를 신축했다.
당진시는 면천읍성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종관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노후한 교사를 읍성 밖으로 이전 추진코자 2007년부터 당진교육지원청과 면천주민, 면천초등학교 관계자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면천중학교 부지 옆으로 신축 부지를 마련해 이날 협약에 이른 것이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협약식에서 “면천읍성 정비사업은 당진의 정체성을 살리는 일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2013년 완료되는 면천읍성 남문 복원사업과 함께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과거 관아 터인 면천면 청사 부지도 읍성 밖에 확보해 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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