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일원에 대한 환경질 조사한결과에 의하면 대기오염도는 약간 낮아졌고 하천 수질오염도의 경우는 일부 지점에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볼 때 오염도의 변화가 크게 유의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청에 따르면 먼저 대기오염도에 있어서는 SO2 0.003ppm(2005년 0.004), CO 0.5ppm(0.7), NO2 0.013ppm
(0.014), PM10 54㎍/㎥(55), O3 0.028ppm(0.029)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 항목이 전년도에 비해 오염도가 약간 낮아졌고 환경 기준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기준 SO2 0.02ppm, CO 9ppm, NO2 0.05ppm, PM10 70㎍/㎥, O3 0.06ppm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기준으로 한 하천 수질오염도의 경우에 있어서는 금강본류 중 청원 2.5㎎/L(2005년 2.4), 연기 2.9㎎/L(3.3), 공주 3.1㎎/L(2.8), 급강지류 중 월하천 1.3㎎/L(1.7), 미호천 5.8㎎/L(5.1)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연기·월하천 지점은 약간 낮아진 반면 청원·공주·미호천 등 3개 지점은 약간 높아졌다.
하천수질은 강수량과 댐 방류량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특히 미호천의 오염도 상승폭이 큰 것은 미호천이 대청댐 방류수량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하천이고 지난 2006년도 청주지역의 강수량이 지난 2005년도의 75% 수준에 불과해 하천유량이 적어진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친환경적 건설지원 및 환경관리 차원에서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일원에 대한 환경질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제공하는 한편 금강수계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자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