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년 선배예요”
“엄마가 1년 선배예요”
  • 차종일 기자
  • 승인 2007.02.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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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뜻을 펴고 있는 엄마를 따라 딸도 같은 과에 입학해 화제다.
대덕대학 유아교육과 신입생 박보람 양(19·사진 좌)은 같은 과 2학년에 진급한 엄마(정연화·43·사진 우)를 따라 학교와 학과를 선택했다.
현재 유아 두뇌개발 관련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엄마 정 씨는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지난해 유아교육과에 입학했다.
정 씨는 “늦은 공부라서 힘들 때도 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얻는 것들이 더 많아 정말 공부에는 끝이 없다는 걸 새삼 느낀다”며 “졸업 후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받은 후 석사·박사 과정까지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엄마가 학과 공부에 만족하는 모습을 지켜본 박보람 양은 장차 엄마를 도와 유치원 사업을 하려는 계획을 감안해 엄마가 다니는 대학의 같은 학과를 지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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