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59) 전 육군 사관학교 교장이 부여군청 브리핑 실에서 5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달 28일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신 김근태 의원은 가깝게는 제 고향선배이시고, 공적(公的)으로는 조국수호의 한 길을 걸은 동료이며 우리 부여·청양 군민여러분들께서 실망이 크실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오늘, 우리 고장 부여·청양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고뇌 속에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지난 39년 동안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삶을 살며 조국은 제게 봉사와 헌신을 통한 성공의 경험을 주었으며 전역 이후에 혜택만 누리는 성공한 은퇴자의 삶이 아니라,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여러분 곁으로 왔다.”며 “내 고향을 위해 무었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答)을 찾기 위해 고민하며 이런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내달 24일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 부여·청양 재보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