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불피해 최소화 ‘온 힘’
충북, 산불피해 최소화 ‘온 힘’
유관기관 협조, 시기·원인별 예방대책 논의
  • 공동취재
  • 승인 2013.03.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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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8일 교육청과 군부대, 경찰청, 소방본부, 기상청, 충북 생명의숲, 산사랑네트, 국립공원, 시군 등 3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산불방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은 물론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초동 진화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효율적인 진화 지휘체계 등 기관·단체별 협조사항과 건의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충북 도내에서는 지난 5년 동안 124건의 산불이 발생해 74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3억여 원 에 달하고 4명이 사망, 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47건으로 38%, 입산자 실화가 32건으로 26%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됨에 따라 산림 연접지역에서의 화기물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도는 시기별·원인별 예방대책,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등 1247여 명의 인력을 조기에 배치하고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산불위험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21일 사이에는 감시인력을 증원하고, 민방위 재난경보 방송시설을 이용한 계도방송과 헬기를 이용한 공중감시 등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운희 충북도 농정국장은 산불예방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산불이 났을 때는 초동진화는 물론 유관기관들이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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