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법인 85개역대 최저
지난달 부도법인 85개역대 최저
  • 충남일보
  • 승인 2013.03.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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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도법인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3년 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를 낸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전월(103개)보다 18개 감소한 85개로 집계됐다.
이는 부도업체 수를 집계한 1990년 1월 이래 최저치다.
설 연휴 등으로 전월(22일)보다 영업일수가 3일 줄어든 결과다.
진수원 통화정책국 자본시장팀 과장은 “영업일수 감소가 주된 요인”이라며 “지방의 부도업체 수가 급감한 시점에 서울의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의 부도업체 수는 54개로 한달 전보다 19개 감소했다. 서울은 1개가 늘어난 31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3개, 3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1개 줄어들었다.
지난달 새로 생긴 법인 수는 5692개로 전월(6938개)보다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7월(7127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부터 5개월 연속 6000개를 하회했다가 1월(6938개) 7000개를 육박했었다.
지난달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101.6배로, 전월(95.0배)보다 확대됐다. 법인 1개가 부도날 때마다 새로운 법인 101개가 생겨났다는 의미다.
2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큰 폭으로 내렸다. 전월(0.14%)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09%였다.
0.10%대를 밑돈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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