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공기관·기업 ‘상생협력’
태안군, 공공기관·기업 ‘상생협력’
상생협력 컨설팅 용역보고회… 지역 발전에 힘 모으기로
  • 태안 = 송대홍
  • 승인 2013.04.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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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기업 지방이전에 따른 상생협력 컨설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2일 개최된 상생협력 컨설팅 용역 보고회 모습.
태안군이 공공기관·기업 등과 상생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지역 발전 도모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과 한국서부발전(주)는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기업 지방이전에 따른 상생협력 컨설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군청 관계자들과 한국서부발전(주), 태안교육지원청, (주)엠게임 등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한서대학교 배정환 교수의 보고로 진행됐다.
상생협력 컨설팅 용역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태안이전에 따른 유입 주민과 거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한 구체적 실행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1월 군과 한국서부발전이 공동으로 발주해 오는 7월까지 수행될 계획이다.
보고에는 ▲컨설팅 배경 및 단계 ▲컨설팅 주요내용 ▲임직원 본사 이전 관련 설문 분석결과 ▲본사이전 및 상생협력 인식도 분석 ▲3대 컨설팅 분야별 기본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태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 기관의 의견 교환 및 협의를 통해 과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협조관계 구축과 실천 가능한 과제들이 도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창조적 미래 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내세운 교육환경 개선분야에서 군이 현재 추진 중인 교육정책 외에도 교육특구 신청, 무장애도시 건설 등 특수 신규 시책들이 많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인사에서 “우리 군은 서부발전 본사 뿐 만아니라, ㈜엠게임, 태안소방서 및 태안경찰서 등이 이전 준비에 한창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육, 의료, 문화, 휴양 등 가족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조성에 지역 사회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며 “이번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상생협력 컨설팅 용역은 우리에게 주어진 태안 주민의 정주환경 조성이라는 과제를 푸는 길잡이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컨설팅 기간 중 상생협력을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신뢰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한국서부발전(주) 등 공공기관 및 기업체 본사의 태안이전이 추진되는 가운데, 진행 중인 건설팅은 앞으로 6월 중간 보고회를 거쳐 7월까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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