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일고 송아, 2013 ITF 제주국제주니어대회(G4) 여자 2관왕
서산 서일고 송아, 2013 ITF 제주국제주니어대회(G4) 여자 2관왕
  • 서산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4.0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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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 2학년에 재학 중이고 현재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송아(女)학생이 지난 7일 제주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첫 국제대회인 2013 ITF 제주국제주니어대회(G4) 여자 단식과 복식을 모두 휩쓸어 대회 2관왕을 석권했다.
특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단식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테니스 지도자인 아버지와 현재 선수로 활동 중인 오빠의 영향으로 두 살 때부터 테니스장에서 뛰놀며 라켓을 잡았던 송양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자마자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이어 계속적인 노력으로 초등 여자부 랭킹 1위에 올랐었다.
또한 한솔테니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를 받아 왔으며 지난 2010년 ITF 월드주니어 체코 본선에서도 한국이 7위를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학교 때는 화려했던 초등시절에 비해 주춤하면서 잠시 슬럼프를 겪였지만 베트남국제주니어 우승을 계기로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이미 최연소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고, 더욱이 2012년에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 회장사인 한솔그룹이 선정한 한솔테니스 장학생으로 뽑혔으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지사컵(ITF Junior Tennis Championship 대회)에서도 선전을 한 바 있다.
한편 송 양은 “대회 2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JSM아카데미 이진수 원장님, 그리고 오빠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프로서키트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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