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충격의 6연패… 류현진에 이어 베켓마저 부진
다저스 충격의 6연패… 류현진에 이어 베켓마저 부진
  • 뉴시스
  • 승인 2013.04.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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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조쉬 베켓이 연달아 무너지며 LA 다저스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에서 각각 5-7, 1-6으로 졌다.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그동안 호투를 보여줬던 류현진을 투입해 연패를 끊으려고 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6이닝 8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보여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3점포로 지원사격한 후 2회 공격에서도 1점을 보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직구 스피드도 현저히 떨어졌고, 컨트롤이 높게 형성되면서 장타를 허용했다.
베켓도 무기력했다. 베켓은 5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승리 없이 3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1차전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던 다저스 타선은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천웨인의 역투(6이닝 3피안타 1실점)에 막혀 1득점에 그쳤다.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충격의 6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7승10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지구 1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차는 무려 5.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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