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오늘 육군 장병 우수 발명품 시상
특허청, 오늘 육군 장병 우수 발명품 시상
대상 2점·금상 3점 등 총 30여 점 선정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10.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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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육군 장병들이 힘든 병영생활 중에도 발명의 꿈을 키워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정예 강군 육성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육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군 발명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대상 2점(특허청장상, 육군참모총장상), 금상 3점 등 총 30여 점의 우수발명품을 선정하고 5일 육군본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육군 발명경진대회는 국방을 담당하는 동시에 사회에서 필요한 인적자원을 배출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행하고 있으면서도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 증대 등 사회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군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군 지식재산 인식제고 사업의 일부로 개최됐다.
군 지식재산 인식제고 사업을 통해서는 시범 4개 사단 육군 장병을 대상으로 40여 회의 지식재산권 교육 개최와 1654개의 발명동아리를 조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4개 시범사단과 발명동아리 장병들이 참가해, 총 300여 점의 기발한 발명품들이 접수되는 등 장병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경진대회 수상 발명품들은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지상군 페스티발 육군 정예관에 전시되며 올해 12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도 별도의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특허성이 인정된 우수 발명품에 대해서는 특허출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될 군 인적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재권 교육 실시를 통해 복무 중 자기개발과 지재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식재산 창출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육군본부와의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공·해군본부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 군에 대한 지재권 인식제고 사업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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