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공비 출현… 초긴장 1시간 30분
무장공비 출현… 초긴장 1시간 30분
경기청 화랑훈련으로 밝혀져… 아산署, 신속대처 빛나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3.05.07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재승)는 지난 6일 오후 5시 50분경 영인파출소로 한 통의 무장 거수자 출현, 신고가 접수됐다.
남자 4~5명으로 군복에 검은 모자, 배낭, 소총을 어깨에 맨 채 고룡산으로 올라갔다는 내용이였다.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발표하는 등 연일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대통령 방미 일정 중인 상태인 만큼 아산경찰서장은 전 직원 비상 및 관내 긴급배치를 실시하고 20여분 만에 현장에 임장, 전 경력지휘를 했다.
인접서 및 군부대 등에도 신고 내용을 통보해 훈련 여부 등을 파악했다. 또 관내 유해조수단에 일일이 전화확인을 거쳐 현재 활동여부를 파악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기동중대 병력을 무장 출동시키고 지속적으로 인접 지역 훈련여부를 확인했지만 지역 군부대에서는 훈련이 없다며 현재 군에서도 출동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지휘 1시간여 만에 경기청 관내 화랑훈련 중임이 확인됐다. 고룡산 정상에서 화랑훈련 중인 군 경력을 직접 확인한 후 신고자에게 사진으로 동일 인물임을 확인, 1시간 30여분 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아산경찰서장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전 신고한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