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동에 ‘로컬푸드’ 10일 오픈
정림동에 ‘로컬푸드’ 10일 오픈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3.05.08 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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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게으른 농부’ 운영
유통거품 쏙 뺀 농업인과 소비자 직거래

대전지역 내 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당일 판매해 유통거품을 없앤 ‘로컬푸드(local food)’직매장이 서구 정림동에 들어선다.
7일 대전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들로 구성된 농업회사법인 게으른 농부(대표 서일호) 하루네끼는 오는 10일 서구 정림동로 7번길 31(정림동 596)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당일 농산물을 수확한 농가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판장이다.
그 동안 게으른 농부 회원들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경로 등을 알아보는 농촌체험 활동도 펼쳤다.
이 과정 중 회원들은 소비자들이 좀 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모다 이번에 직매장을 열게 됐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가격은 시중보다 20~30% 저렴하고, 운송거리도 짧아 신선도 또한 최고로 소비자들에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에서 ‘하루네끼’를 검색, 홈페이지(www.oneday 4.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게으른 농부는 지역 30대의 젊은 농업인 13명으로 지난해 5월 설립해 판매금액의 1%를 적립,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나눔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희망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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