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는 동해와 공해에 강하며 여름의 흰 꽃과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로서 각광받고 있는 수종이다
시는 국도39호선을 비롯한 17개 노선에 약 3200본의 이팝나무를 식재·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시내권 주요 도로변 가로수 갱신사업으로 이팝나무를 140여 주를 식재했다.
또 하반기에는 국도43호 갈매·북수구간 4.5km에 사업비 1억9000만원을 들여 이팝나무 55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름 눈꽃, 이팝나무 가로수길 등 노설별로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점차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팝나무’란 이름에 얽힌 설은 두 가지다.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하다가 소리 나는 대로 ‘이팝나무’로 부르게 됐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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