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갈라 프로그램은 ‘이매진’
김연아, 새 갈라 프로그램은 ‘이매진’
오는 21일 아이스쇼서 공개… 전 세계에 평화 기원 메시지 전달
  • [뉴시스]
  • 승인 2013.06.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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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이매진(Imagine)’으로 결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아이스쇼에서 공개할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으로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연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새로운 갈라프로그램 ‘이매진’을 처음 선보인다.
‘이매진’은 비틀스 멤버였던 존 레논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으로 김연아가 갈라프로그램에 사용할 곡은 캐나다 여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것이다.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은 최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아프리카 수단의 인권환경 개선 기금 마련을 위해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Make Some Noise(메이크 섬 노이스)’에 수록됐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다.
김연아는 “이번에 발표하는 새로운 갈라프로그램 ‘이매진’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기술이나 아이스쇼의 퍼포먼스 요소보다 이 곡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평화를 소망하는 이번 갈라프로그램의 의미를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갈라프로그램 안무를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새로운 갈라프로그램 곡인 ‘이매진’은 (김)연아와 내가 모두 좋아하는 곡이다. 연아에게도 익숙한 노래여서 심도있는 안무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윌슨은 “단순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해석하기 어려운 곡이지만 연아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며 “음악을 들으면서 가사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세계를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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