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도내 초등학교 남성 교사 비율은 27.6%로 전국 평균 23.4%보다 4.2% 높았다.
초등학교 남성 교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9.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경북 36.7%, 강원도 33.6% 등의 순이었다.
도내 중학교 남성 교원 비율은 전국 평균 32.1%보다 7.2% 높은 39.3%를 보인 가운데 남성 교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2.7%를 보인 전남으로 나타났다.
도내 고등학교 남성 교원은 56.9%를 보여 전국 평균 51.3%보다 5.6%높았다. 전국에서 남성 교원이 가장 낮은 곳은 초등학교 대전 14.2%,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4.9%와 41.1%에 그친 경기도로 나타났다.
도내 초등학교 남성 교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단양군이 55.5%로 가장 높았으나 청주시는 17%에 그쳐 38.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중학교는 단양군이 60.2%, 고등학교는 괴산군이 71.1%로 가장 높았으나 청주시는 33.5%, 진천군은 46.8%로 남성 교원 비율이 가장 낮았다.
또 도내 남성 교원 비율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7.6%에 비해 고등학교는 56.9%로 무려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초·중·고교의 남성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이지만 도내 지역·학교급별로도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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