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남성 교원 비율 초↔고 2배 차이
道, 남성 교원 비율 초↔고 2배 차이
단양군 55.5%·청주시 17%… 지역·학급별 큰 편차
  • 뉴시스
  • 승인 2013.06.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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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초·중·고교 남성 교원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가운데 도내 고등학교 남성 교원 비율이 초등학교 남성 교원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도내 초등학교 남성 교사 비율은 27.6%로 전국 평균 23.4%보다 4.2% 높았다.
초등학교 남성 교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9.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경북 36.7%, 강원도 33.6% 등의 순이었다.
도내 중학교 남성 교원 비율은 전국 평균 32.1%보다 7.2% 높은 39.3%를 보인 가운데 남성 교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2.7%를 보인 전남으로 나타났다.
도내 고등학교 남성 교원은 56.9%를 보여 전국 평균 51.3%보다 5.6%높았다. 전국에서 남성 교원이 가장 낮은 곳은 초등학교 대전 14.2%,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4.9%와 41.1%에 그친 경기도로 나타났다.
도내 초등학교 남성 교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단양군이 55.5%로 가장 높았으나 청주시는 17%에 그쳐 38.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중학교는 단양군이 60.2%, 고등학교는 괴산군이 71.1%로 가장 높았으나 청주시는 33.5%, 진천군은 46.8%로 남성 교원 비율이 가장 낮았다.
또 도내 남성 교원 비율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7.6%에 비해 고등학교는 56.9%로 무려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초·중·고교의 남성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이지만 도내 지역·학교급별로도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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