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면 AI 마무리 순조
풍세면 AI 마무리 순조
28일 경계지역 혈청검사… 내달 10일경 이동제한 해제될 듯
  • 장승모 기자
  • 승인 2007.02.25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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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0일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지역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70여일 만에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
시는 발생지역(반경 500m)과 위험지역(반경 3㎞) 안의 가금류와 돼지 88만 8054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한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발생이나 특이한 이상증세가 발생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매몰작업 1개월이 되는 26일 기준 경계지역 내 가금류에 대한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국립수의과학연구원)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위험지역(500m~3㎞)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방역조치가 완료된 농가는 가축 입식이 가능해지는데 시기는 내달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발생지역(반경 500m 이내)은 분변처리 및 입식시험 처리 등을 거쳐 오는 5월 이후에 이동제한 해제와 동시 입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천안시는 혈청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현재 13곳의 방역초소 운영을 발생지역과 집단 사육단지 주변으로 집중되도록 조정하고 살처분 농가에 대한 계분처리와 오염물건 처리 교육을 통해 가축 입식 준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절차도 빠르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발생지역과 위험지역 안에 있는 가금류와 돼지 69만7614마리와 아산지역 발생 관련 가금류 19만910마리 등 76농가 88만8524마리를 살처분하고 알 395만개, 난좌 69만7천장, 사료 63톤을 폐기처분 했으며 공무원, 용역직원, 경찰, 군인 등 연인원 6099명과 142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살처분 작업과 방역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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