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선수는 초속 0.7m의 맞바람을 뚫고 2위를 0.73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민재 선수가 IPC 주관 육상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민재 선수의 이번 금메달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거머쥔 사상 2번째 금메달이자 여자선수 최초 금메달이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한 그는 런던 패럴림픽 100m, 200m 두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었다
진안읍 원반월마을 전승천(65) 씨의 1남 6녀 중 셋째로 태어난 전민재 선수는 여섯 살 때 뇌성마비에 걸려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동암 재활학교 2학년 때 육상을 처음 시작했다.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해 100m, 200m, 400m, 800m 각 부문에서 매 해 금메달을 휩쓸며 우리나라 장애인 육상의 ‘별’로 떠올랐다.
전민재 선수는 27일 100m에서 다시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