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논단] 행복의 조건
[충일논단] 행복의 조건
  • 서중권 편집이사
  • 승인 2013.07.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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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생존율이 28명 가운데 1명도 안 되는 극한적인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었다’
네 곳의 나치 수용소를 전전하며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죽음 가운데서 살아난 빅터 프랑켈은 자신의 삶을 이렇게 말했다. 자신은 모든 것은 다 빼앗겨도 영적인 자유(spiritual freedom)만은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해서 행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에 어떤 고통이 와도 이런 고통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는 자유가 있었을 때 삶의 의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떤 고통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행복과 불행의 결정권자는 남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심리학자였던 그는 아내에 대한 사랑의 정신과 자신이 집필하고 있던 의미중심의 치료(logotherapy)에 관한 책을 완성해야 하겠다는 소망으로부터 용기를 얻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나치 수용소에서 풀려난 후 ‘인간의 의미 추구’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이는 24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200만 부나 팔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차 대전 중 소련군에 의해 폴란드로부터 시베리아로 강제 추방된 5명의 앤드루 가정이 있다. 그곳에서 앤드루 가정은 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당시 어린 소년이던 앤드루는 이렇게 말했다. “주위 사정이 아무리 열악하고 나빠도 가정 안에서는 사랑과 평안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
이런 시련과 역경가운데서도 사랑은 인생의 최대 적인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배워 행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행복의 코페르니쿠스 법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도는 것 같이 삶에 있어서도 성공이 행복의 주위를 돈다. 행복이 먼저이고 성공은 나중이다.
둘째,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불확실하고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오직현재이다. 행복은 오직 현재 지금의 삶에서 찾아야 한다. 오늘 행복해야지 성공도 하고 번영도 한다.
셋째, 행복은 외적조건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오기 때문에 어떤 고난이나 고통 가운데서도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오히려 역경과 고난이 크면 클수록 행복과 번영도 그만큼 크고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어떤 고통과 고난이 닥쳐와도 바로 지금 행복의 마음 문을 열면 성공의 문도 열리고, 건강의 문도 열리고 재물의 문도 열리고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모든 문이 열린다.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행복의 마음문은 열리지 않는다.
행복, 진정한 행복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영적인 자유함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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