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내 농업 관련 기관과 농업인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해 벼농사 병해충 방제 적기를 오는 10일에서 20일로 설정하고 군내 벼 재배면적 9680ha에 대한 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예찰 결과, 올해는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의 발생이 전년보다 적었으나, 유난히 긴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돼 조기이앙 및 질소과다 논의 경우 잎집무늬마름병이 발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또 장마기에 연약하게 자란 본논에서 출수기에 저온다습환 환경이 조성되면 이삭도열병으로 급속히 진전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이삭도열병은 벼 이삭에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으로 한 번 감염된 이삭은 이삭 전체 수확이 불가능해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는 질병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