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어르신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청양, 어르신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폭염대비 종합대책 시행… 경로당 에어컨 설치 81% 성과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3.08.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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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연일 30℃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르신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경로당 300개소 중 245개소(81%)에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에어컨 사용부담을 해소키 위해 경로당별로 1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함으로써 무더위 속 어르신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노인돌보미를 활용해 무더위에 취약한 600명의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확인,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통해 180명의 노인에게 선풍기 및 보양식품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무료경로식당 및 노인요양시설의 집단급식소의 위생점검 및 급식소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해 어르신이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으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하면서 입소어르신의 외출자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이 밖에도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의 열사병을 예방하고자 노인일자리사업에도 작업중지시간(낮 12시~오후 4시)을 지정해 탄력시간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앰프 방송을 활용해 경로당 등의 무더위 쉼터 이용안내, 낮 시간 농사일 등 외부활동자제, 휴식 유도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병원 및 의료원에 후송토록 조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기온이 유난히 높은 데다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다양하고 강도 높은 폭염대책을 시행해 어르신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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