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의 계속된 부진
테니스 황제의 계속된 부진
페더러, 11년 만에 세계랭킹 5위→ 7위로 하락
  • 뉴시스
  • 승인 2013.08.20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제’ 로저 페더러(32·스위스)가 세계랭킹 7위까지 떨어졌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주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5위였던 페더러는 7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10년 만에 5위로 떨어진 페더러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순위가 더욱 내려갔다.
페더러는 지난 2002년 10월 28일 8위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세계랭킹이 7위까지 밀린 페더러는 이달 말 시작되는 US오픈에서 7번 안팎의 시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상위 랭커를 일찍 만날 가능성이 높다. 페더러에게는 반갑지 않은 일이다.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가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3위였던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이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6)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페러(31·스페인)가 4위를 유지했고, 페더러의 세계랭킹 하락으로 토마스 베르디흐(28·체코), 후안 마틴 델 포트로(25·아르헨티나)가 한 계단씩 올라서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는 니시코리 게이(24·일본)가 12위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임용규(22·한솔제지)가 31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