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부터 기초 군사훈련, 인성교육 등 24일간의 강도 높은 가입교 교육 훈련을 인내와 끈기로 무사히 마친 예비생도 82명은 이날 입학식을 통해 정식 간호사관생도로 거듭나게 되며 앞으로 4년간의 간호사관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호국의 나이팅게일인 간호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이번에 입교한 51기 생도들의 입시 경쟁률은 29.3대 1로 예년에 비해 높았으며, 이는 장교와 전문 의료인 등 두 가지 직업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국군간호사관학교만의 특성이 여학생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번 51기 신입생도 중에는 대전 한밭고를 졸업하고 학교 최초로 자매 동기로 입교하게 된 언니 안상아(21), 동생 안설아(19)생도, 부친이 국군 3275부대 기무사 정보지원단장으로 근무하는 유민정(20) 생도를 비롯한 부녀 군인가족, 오빠가 육사 생도로 생활하고 있는 남매 사관생도 윤혜정(20)등 다양한 화제거리도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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