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평생학습관(관장 전정하)은 지난달 31일 서산시 문해백일장 경필부분에서 문해교실 수강생 백순희(여·69)씨가 대상을 타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어려운 시절 배우지 못한 서러움에 매일 밤 눈물을 흘렸다는 백순희 씨는 뒤늦게나마 배움의 꿈을 이루고자 서부평생학습관을 찾아 공부를 시작했고 올해 8월에는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 백순희 씨는 “처음에는 내 이름자라도 쓰려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고 이런 큰 대회에서 대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엄마, 할머니가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배우겠다.”며 배움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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