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가 지난달 8월 서울에서 발생한 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 이달 8일부터 노후소화기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사고 소화기는 1990년에 생산된 압력게이지가 없는 구조의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부식으로 약해진 소화기 본체용기 하단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후 가압식 소화기의 자율적 교체를 유도하는 한편, 각 119안전센터에 노후소화기 수거ㆍ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