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작품전 ‘콜라주얼’
나얼, 작품전 ‘콜라주얼’
  • 뉴시스
  • 승인 2013.10.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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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겸 화가 나얼(35)이 전시회를 연다.
매니지먼트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나얼은 25일부터 11월17일까지 서울 방배동 갤러리 토스트에서 ‘콜라주얼(COLLAGEARL)나얼 개인전’을 펼친다.
콘셉트는 콜라주다. 화면에 인쇄물, 천, 쇠붙이, 나뭇조각, 모래, 나뭇잎 등 여러 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 기법이다.
나얼은 버려진 물건이나 천, 종이, 가구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오브제를 선택하고 타이포그래피로 조화를 만들어 냈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인 ‘콜라주얼’도 ‘콜라주’와 작가 본인의 이름인 얼(earl)을 합성해 만든 단어다.
전시에서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LP 케이스, 이를 포스터화한 디지털프린트 작품, 실크스크린 등 그간 모아온 나얼의 컬렉션 등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들이 걸린다. 나얼이 디자인한 에코백과 스마트폰 케이스 등도 함께 전시된다
나얼은 “콜라주에 쓰이는 오브제는 보통 버려진 것들이다. 왜 내가 이런 버려지고 뜯겨진 오브제들의 이미지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다만 나는 이것들의 조합을 통해 어떤 알 수 없는 조형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산타뮤직은 “콜라주를 통해 나얼이 가진 아날로그적 감성이 효과적으로 표현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포스터도 디자인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이달 말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원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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