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17일만에 1만명 돌파
우체국 알뜰폰 17일만에 1만명 돌파
최고인기 상품은 월 기본료 ‘1500원’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10.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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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판매개시 17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우체국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보다 30% 저렴해 판매 17일 만에 전국적으로 1만118명, 충청지역은 1082명이 가입을 했다.ⓒ [사진 = 충청지방우정청 제공]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판매개시 17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체국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보다 30% 저렴해 판매 개시부터 돌풍을 일으켜 판매 17일 만에 전국적으로 1만118명, 충청지역은 1082명이 가입을 했다.
우체국은 지난 9월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 충청지역은 32개 우체국에서 6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알뜰폰 판매대행을 시작했으며, 첫날 666건을 기록해 알뜰폰 사업자와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고, 4일 만에 17종의 단말기 중 인기 있는 단말기 9종이 조기 품절되어 긴급히 대체상품을 판매하는 등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충청지방우정청은 판매개시 17일 만에 1만 건을 돌파한 것은 국내 알뜰폰 업계에는 유례가 없는 놀라운 기록이며, 국민의 통신비 절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특히 우체국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는 중장년층이 몰리면서 조기에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 자료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7716명으로써 전체 가입신청자 1만 명 중 76.2%를 차지했으며, 단말기는 피처폰이 4697대, 스마트폰은 3019대 판매되어 피처폰 비율이 60.9%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월 기본료가 1500원으로 저렴한 ‘프리티우정후불’요금제(4111건)와 글씨가 크고 단말기 가격이 저렴한(2만9000원) 폴더폰(1263대)이 많이 팔렸다.
초기 가입신청 폭증에 따른 개통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S사는 20여명의 상담인력을 충원했고, M사는 개통을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등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후속조치로 원활한 개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체국 판매직원에 대한 교육과 지원도 강화되어 전문판매직원이 각 우체국을 방문하여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12월 24일에는 ‘온라인 알뜰폰 알림방’을 개설하여 직원에게 실시간 정보제공 및 공유가 가능하게 된다.
김영수 청장은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17일 만에 이룬 1만 명 돌파에 깊이 감사드리며, 침체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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