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북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 해발 700m에 자리 잡은 자연 휴양림이 만추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맨발 숲길·숲속 캠핑 장소도 인기
충북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민주지산 자연 휴양림이 만추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31일 군을 따르면 민주지산 해발 700m에 자리 잡은 자연 휴양림이 오색 단풍으로 물든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에서 찾아온 휴양객으로 이 휴양림의 14개 동 숙박실(31실)이 매진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을바람이 부는 민주지산 자연 휴양림의 숲 속 산책로는 계곡 물 흐르는 소리와 어울려 힐링 코스로 꼽힌다.
계곡물에 잠긴 단풍잎을 감상하다 보면 누구나 저절로 시 한 편을 쓸 수 있는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조성한 맨발 숲길과 계곡 옆 숲 속에 마련한 캠핑 장소도 인기를 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32억6000만원을 들여 이곳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 치유의 숲에는 오는 2014년까지 명상·풍욕·운동·기공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앞으로 치유의 숲이 완성되면 사계절 힐링 장소로 민주지산 자연 휴양림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이용 문의는 이 휴양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bhuyang.go.kr /minjoojisan)나 관리사무소(043-740-34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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