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건립되는 공적비 명각대상은 논산출신 독립유공자 61명과 그 유족이 논산시에 거주하는 대상 8인, 서재필 박사 1인 등 타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를 포함해 총 70명이다.
높이 3.5m, 너비 2.3m 규모로 강산동 충령탑 인근에 건립할 예정으로 이달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공적비 건립을 위해 지난 4월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장소와 모형, 명각대상자, 문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 마련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공적비 건립이 마무리되면 이달 말경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단체인 광복회 논산 연합회 주관으로 공적비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깊이 기억하고 이어가는데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논산시 독립유공자 지원조례’를 제정해 올해 1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13명에게 월 5만원씩 수당을 지원해왔으며 이달 30일 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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