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과학벨트 조성, 연계 활성화 필요
성공적 과학벨트 조성, 연계 활성화 필요
충발연 “거점-기능지구 간 R&D·산업기반 강화돼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11.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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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거점-기능지구 간 연계 활성화 정책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현재 과학벨트 기본계획 변경 및 거점-기능지구간 연계성 부재로 인해 과학벨트 사업의 기존 취지가 훼손돼 성공적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충청권 공조에 차질이 우려되고, 거점-기능지구 간 사업의 중복성, 그리고 기존 기초과학연구원 부지에 새로이 조성될 국가산업단지와 정주기반 등은 이미 추진중인 세종시 건설의 차질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19일 충남발전연구원 백운성 책임연구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대응방안’(충남리포트 89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과학벨트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거점-기능지구의 연계강화를 위한 예산 및 사업 발굴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의 보완 △충청권의 새로운 공조체계 구상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 기능지구 특별법 개정을 통한 △국가과학산업단지의 조성 명시화 △SB(Science Biz) 플라자에 대한 전액 국비지원 △기능지구별 전담기관 설치·운영 △거점지구 장비 구축 및 활용에 있어 기능지구에 대한 조건부장비구매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기능지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백 책임연구원은 “과학벨트 기능지구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요인은 각 지역의 R&D 및 산업기반”이라며 “기능지구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래부 차원의 총괄기구와 함께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능지구별 전담기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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