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천854억원 규모 외부재원 유치활동 본격돌입
서산시, 2천854억원 규모 외부재원 유치활동 본격돌입
유상곤 시장 권한대행 단장으로 추진기획단 구성사업 타당성 정밀 분석·대응 논리 개발에 착수
  • 이낭진 기자
  • 승인 2007.02.26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시청 간부공무원들이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주요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서산시는 내년도 주요사업을 추진을 위해 외부 재원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확보한 1298억원 보다 2배 정도 늘어난 2854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재원유치 활동에 돌입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유상곤 서산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정부예산확보 추진기획단 구성을 마치고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정밀 분석과 대응 논리 개발에 착수했다.
시가 확보대상으로 삼은 재원 규모는 항만, 산업도로 건설에 필요한 중앙부처 시행분이 8건에 793억원(27.7%), 도 시행 사업 4건 223억원(7.8%), 자체 전략 사업과 교부세 사업 57건 1838억원(64.5%) 등이다.
주요 사업에는 대산항 건설과 삼길포 다기능어항 개발을 위한 재원 503억원, 국도 38호선(대산~당진 석문간 13.6㎞) 확포장 10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성연~음암간 8.5㎞) 개설 70억원 등이 꼽혔다.
또 천수만 간척농경지 농업기반시설 재정비 30억원과 국도 29호(홍성 갈산~해미간 8.6㎞) 확포장 60억원, 가야산 순환도로 개설(10.1㎞) 63억원, 고풍교 연결도로 2차 사업비 30억원도 유치대상 재원에 선정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241억원, 대산공단 진입로 개설 50억원, 제2지방 산업단지 조성 380억원,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국도비 510억원도 핵심 유치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이밖에 청소년수련관과 시립미술관 건립, 보원사지를 비롯한 문화재 보수 정비, 하수처리장 설치와 하수관거 정비, 도시주거환경개선, 담장허물기 사업, 섬지역 종합개발을 위한 국도비 재원도 각각 선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유상곤 서산시장권한대행, 6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보고대회를 갖고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 편성 흐름에 맞춰 미리 대상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대응 논리 개발을 끝내고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