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아프리카 중심으로 100개 이상 중대형 프로젝트 2023년까지 추진
동남아·아프리카 중심으로 100개 이상 중대형 프로젝트 2023년까지 추진
농어촌公 ‘경영혁신 추진계획’ 발표… 해외사업 확대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12.08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00개 이상의 중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관리자 100명과 5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연평균 22.8%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신성장 동력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위상재정립과 해외사업 확대, 농어촌개발 선도, 스마트워크 실현 등 지난 9월 취임한 이상무 사장의 경영방침을 구체화한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지난 5일 확정, 발표했다.
창립 105주년을 맞는 농어촌공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세방화(世方化)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의 경영혁신 방안 중에서 해외사업 확대 공사는 “농어촌 개발 경험과 기술을 살려 농업인과 영농법인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과 공동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세계 농어촌개발 심벌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발전모델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사업 수행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략지역 주재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 경제 활력화, 소득 증대 등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농어촌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또한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유휴부동산 등 자산을 추가 매각하고 채권회수 등 효율적 부채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자체사업 성과관리와 책임단위를 명확히 하는 등 재무관리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2023년까지 순수부채비율을 25%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역개발본부를 농어촌개발본부, 유지관리본부를 수자원관리본부, 새만금본부를 미래성장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부 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함과 아울러, 청렴마일리지를 도입해 청렴문화 구축과 불합리한 관행 선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상무 사장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경영혁신 방안 수립시 노동조합의 참여와 전직원 의견수렴은 물론이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고 “경영혁신 방안을 토대로 농어촌공사가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