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식 23일 개최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식 23일 개최
안행부, 10개 부 입주 사실상의 행정수도 기능 시작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3.12.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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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는 23일 세종청사 2단계 입주식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이 시작된 지난 13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 이사업체 차량이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안전행정부(유정복 장관)는 23일 세종청사 2단계 입주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비롯해, 입주기관장 및 공무원, 관련 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공사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행부는 이번 행사를 세종청사의 성공적인 입주를 축하하고 앞으로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로 국민과 소통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2단계 세종청사는 부지면적 14만㎡에 건축 연면적 21.3만㎡의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로 지난 2011년 11월 18일에 착공해 2년 만인 올해 11월 16일 준공했다.
또 이 청사는 영상회의실, 통합관제실, CCTV 등 행정효율을 위한 최첨단 설비를 갖춤은 물론, 체력단련실, 의무실, 다목적실 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정부세종청사는 지열과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이다.
이번 2단계 16개 기관 4888명 입주로 정부세종청사에는 현재 30개 기관 1만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
총리실과 17개 부 중 10개 부가 입주해 사실상 행정의 중심이 세종시로 이동함으로써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도시기능 측면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불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도시 기능과 업무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행정기능을 추가(플러스 알파)함으로써 총리와 내각(행정부), 국회 등이 상존해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행정기능을 효율적으로 다하는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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