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측정센터 여호기·조상희 박사 ‘올해의 KRISS인상’ 공동 수상
양자측정센터 여호기·조상희 박사 ‘올해의 KRISS인상’ 공동 수상
열전현미경 세계 최초 개발… 상온양자구속효과 영상시연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12.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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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강대임)은‘올해의 KRISS인상’으로 양자측정센터 여호기박사와 조상희 박사를 선정했다.
KRISS 여호기·조상희 박사는 온도차이로 인해 전기가 발생하는 열전현상을 이용해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열전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열전 현미경은 0.1 ㎚ 크기 이하의 해상도를 가질 뿐 아니라 에너지에 대해 미분 증폭하는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방법으로 관찰이 어려웠던 원자크기의 변형이나 상온양자구속효과 등을 생생한 영상으로 시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은 규모의 물질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므로 반도체, LCD 산업에서 제품이 가진 원자수준의 결함 및 변형까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는 올해 7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
KRISS에서는 탁월한 연구 성과 등으로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매년 ‘올해의 KRISS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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