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새 학년도를 앞두고 찬조금 불법모금 근절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속된 교직사회 스스로의 자정 노력으로 촌지수수 및 찬조금 불법모금 활동이 상당부분 줄었다고는 하나 청정 학교를 바라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기대수준에는 아직도 미흡하다고 내다보고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는 교직의 특수성에 걸 맞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정교육행정 실현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청정학교 서포터즈’를 천안을 비롯한 공주, 보령, 서산, 아산, 논산 등 시지역 6개 교육청에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청정학교 서포터즈’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시민단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5명 내·외로 위촉해 지역내 찬조금 불법모금에 대한 모니터역할 및 예방활동을 하는 제도로서 지난 2006년도 천안교육청에서 시범운영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직무교육을 통한 교원의 윤리의식 강화, 학교장의 자생단체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및 학부모회의시 불법 찬조금 근절의지 표명, 학년 초 가정통신문 발송 및 학부모 연수를 통한 학부모 의식 변화 유도, 충남교육청 홈페이지에 교육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및 기동감찰반 상시 가동으로 불법 찬조금을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