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우체국 직원들이 설을 앞두고 폭주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대전둔산우체국에서 분주하게 구분작업을 하고 있다.ⓒ 충청지방우정청 제공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설 명절 소포우편물이 폭주하자 우체국 퇴직자 모임인 정우회 충청지회 회원들이 둔산우체국과 서대전우체국에서 후배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정우회 충청지회 회원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돕기 위해 우편물 구분 작업에 예전 근무시절의 노하우를 발휘했다.
대전둔산우체국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우편물량이 한꺼번에 폭주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우회 회원들의 소통지원은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인 동시에 업무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성훈 정우회 충청지회 회장은 “퇴직한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마음은 항상 우체국에 있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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