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와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베스트셀러 차트까지 장악했다.
‘겨울왕국’의 내용을 책으로 옮긴 ‘디즈니 겨울 왕국 무비 스토리’가 2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1위에서 9계단이나 치고 올라왔다. 비밀을 간직한 눈의 여왕 ‘엘사’를 찾아 떠나는 동생 ‘안나’의 모험 이야기다. 겨울왕국과 얼음궁전 일러스트가 담겼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정식 출간된 원작 소설판에 교육 자료를 보탠 ‘겨울왕국 프로즌’이 11위, ‘겨울왕국’ 이미지를 엮은 ‘겨울 왕국-디즈니 무비 클로즈업4’는 13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20위 안에 ‘겨울왕국’ 관련도서만 3권이 됐다.
600만 관객을 넘긴 ‘겨울왕국’은 ‘쿵푸팬더2’(506만2722명)를 누르고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 OST 타이틀곡 ‘렛잇고’는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3일 SBS TV 토크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철학자 강신주(46) 씨가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1632~1677)에 바탕을 두고 심리를 파헤친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8계단을 상승, 5위에 랭크됐다.
문학평론가 정여울(38) 씨가 감성적이고 담백한 문체로 여행의 단상을 풀어놓은 에세이집 ‘내가 사랑한 유럽 톱 10’은 지난주보다 6계단 뛰어오르며 4위에 걸렸다.
시청률 2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전지현(33) 김수현(26) 주연 SBS TV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미국의 아동문학가 케이트 디카밀로(50)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4주 연속 정상을 달렸다.
한국출판인회의가 1월 31일~2월 6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