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모 씨 부친은 아들이 연탄 갖고 집을 나간 후,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핸드폰 문자를 보내와 사고가 의심돼 119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119구조구급대원들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토대로 휴대폰 기지국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던 중 펜션 인근 급경사로에 위태롭게 정차돼 있는 요구조자 승용차량을 발견하고, 연탄불을 피워놓고 의식이 혼미해져 있는 요구조자를 구조했다.
구조당시 전씨의 차량 뒷자석에는 연탄(화덕)이 착화돼 있었고, 가스흡입으로 인해 의식이 혼미해져 있는 상황이었으나, 119구조구급대의 신속한 구조 및 응급처치로 의식 회복 및 상태가 호전됐다.
이해영 구조구급대장은 “119구조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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