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통학거부 학생의 조속한 복귀 대책 마련해야”
“종교적 통학거부 학생의 조속한 복귀 대책 마련해야”
도의회 2014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소관 조례안 2건 가결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2.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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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25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열어 교육청 소관 조례안을 처리하고 교육지원청의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다문화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다문화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과 충남교육청 소속 기관 및 학교의 사회적기업 제품 촉진 계획 수립·시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어 7개 교육지원청(천안,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의 주요업무를 보고는 자리에서
조남권 의원(교육5)은 태안교육지원청의 무궁화 심기운동 추진실적과 신품종 및 재래종 무궁화 식재계획에 대해 물었으며, 해안지역인 태안의 지역기후 및 특성을 고려,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기철 의원(아산)은 아산지역 중학생의 3년간 학업성취도가 충남 전체평균에 비해 2011년도 2.47%, 2012년도 2.45%, 2013년도 1.99%가 낮았다며, 3년간의 교육지원청의 학력증진 대책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타 우수 시·군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학력증진 계획을 전면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철 의원(교육1)은 천안 모 초등학교의 대다수 학생들이 종교적 이유로 집단 등교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천안교육지원청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3월 초까지 학부모 및 종교관계자를 설득해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에서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철 위원장(교육2)은 당진도서관의 시설 및 운영현황에 대해 묻고, 급증하는 당진지역 학생들에 비해 도서관이 낙후돼 있다며,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및 문화 교육 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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