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문화 체험교육축제, 주말 나들이객 ‘손짓’
백제역사문화 체험교육축제, 주말 나들이객 ‘손짓’
내일부터 2주 동안 부여읍 중앙로서 열려

12가지 체험·유물발굴 등 즐기거리 다채
  • 이연복 기자
  • 승인 2014.03.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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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사비’ 포스터.
부여군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주말 나들이객을 손짓하고 있다.
부여군소상공인회(회장 이치영)와 중앙로5번길상가번영회가 주최하는 제1회 백제역사문화 교육체험축제 ‘더 사비(The Sabi)’는 22일 오후 1시를 기해 2주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 부여읍 중앙로 5번길 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아울렛의 입점으로 인해 공동화를 겪고 있는 부여의 명동거리 중앙로 5번길 등 중심상권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다.
22일과 23일, 29일 30일에 치러지는 이 행사는 기존의 공연행사 위주에서 벗어나, 미취학아동부터 초, 중학생까지 다양한 백제 유물과 역사에 대한 체험활동을 중점으로 기획됐다.
특히 ‘금동대향로 발굴체험’과 ‘반가사유상 발굴체험’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발굴교육체험으로 참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체험은 스스로 고고학자가 돼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와 83호인 반가사유상 주물 모형을 직접 발굴한 뒤 가져가 기념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보 제9호인 정림사지 5층석탑 등을 직접 제작한 뒤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백제미마지탈 그리기, 백제가죽공예, 백제도기체험, 구석기 도기체험 등 12가지의 색다른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다.
제1회 백제역사문화 교육체험축제 ‘더 사비’는 다른 행사와는 달리 문화의 거리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총 3곳의 소규모 공연장을 배치하고 백제가야금연주단과 기타리스트 정진채의 라이브 통기타, 4중주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릴레이 방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체험 축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중앙로 5번길 내의 상가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부여돼 일석이조의 내실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행사에는 롯데아울렛부여점(점장 류금석)에서 물품 후원과 함께 행사협조로 지역상권의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협조하고 나서 그 의의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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